오늘은 이제는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찾지 않아 순수함과 사람들의 선함이 남아있는 라오스의 연중 날씨를 대략적으로 알아보고, 이에 맞는 최적의 여행시기는 언제인지와 아무래도 아직 도시화된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필요한 여행 준비물은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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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연중 날씨는?
라오스는 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먼저 크게 두 가지 주요 계절로 나뉩니다.
건기
건조한 계절 (11월 ~ 4월): 이 기간 동안은 건조하고 상대적으로 쾌적한 날씨가 특징입니다. 11월부터 2월 사이는 약간의 서늘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3월부터 4월까지는 기온이 조금씩 상승하면서 봄철로 변하게 됩니다.
우기
비의 계절 (5월 ~ 10월): 5월부터 10월까지는 남서 몬순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입니다. 특히 7월과 8월은 가장 비가 많은 때로, 이때는 간혹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크게 나누어져 있지만, 라오스의 지역별로 날씨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건조한 계절과 비의 계절의 패턴이 나타나지만, 지역적인 지형과 위치에 따라 기후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북부 지역 (루앙프라방, 미엔샹 등):
북부 지역은 일반적으로 건조한 계절 동안에는 서늘한 날씨가 특징이며, 우기 동안에는 다소 추워질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상당히 크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옷차림에 주의해야 합니다.
중부 지역 (바샤, 폰사완, 벤타안 등):
중부 지역은 남부와 북부의 특징을 혼합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더워지고, 겨울에는 서늘해집니다. 비의 계절에는 강수량이 증가합니다.
남부 지역 (비엔티안, 판샹, 사완나켓 등):
남부 지역은 우기 동안에 강수량이 많아지고 습도가 높아집니다. 여름에는 덥고 습한 날씨가 특징이며, 겨울에는 다소 서늘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라오스를 여행할 때에는 방문하고자 하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날씨는 일반적인 경향으로 특정 기간에는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여행자들이 라오스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요?
라오스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 첫 번째 이해해야 하는 것은 라오스는 거의 모든 지역이 건기와 우기로 나뉘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역별의 차이도 있지만, 그 차이가 여행의 할지? 말지? 결정을 미룰 만큼 크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결국 답은, 일반적으로 라오스에서 여행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건기인 11월에서 4월 사이입니다.
이 기간 동안은 날씨가 상대적으로 건조하고 쾌적하여 관광 및 야외 활동에 적합합니다. 특히 11월부터 2월 사이는 낮의 기온이 높지 않아서 쾌적한 여행 환경을 제공하며, 3월과 4월에는 기온이 조금씩 상승하면서 봄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우기인 5월부터 10월은 강수량이 증가하고 습도가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비가 자주 내리고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7월과 8월은 비가 많이 내려 홍수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고자 한다면 건기인 11월에서 4월 사이가 가장 적합한 시기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우기에도 여행을 해본 개인적인 입장으로 우기는 또 우기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우기라고 해서 매일 비가 내리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기 때문에 경비면에서 더 저렴하게 많은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오스 여행 준비물은?
그럼 열대기후의 아직은 덜 개방적이고 종교적인 이 나라를 여행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들이 있을까요?
라오스 여행 가이드북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정보를 얻기는 하지만, 라오스의 특성상 인터넷이 잘 끊길 수도 있고, 한 나라의 여행하기에 여행 가이드북 하나 정도는 준비해서 가시면, 이동 시간에 지루하지도 않고 자신만의 여행 루트도 개척할 수 있는 중요한 아이템이기에 꼭 한 권 챙겨가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라오스의 역사, 문화, 관광 명소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은 여행 동안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테니까요. 또한 스마트폰 없이 지도로 목적지를 찾는 레트로함도 같이 만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휴대용 충전기 및 어댑터
요즘 워낙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또 스마트폰 충전을 위해서 충전기와 현지 전원 소켓에 맞는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어댑터는 제가 다른 글에서도 많이 언급했지만,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멀티어댑터 하나 구매해 두시면 다른 나라 여행할 때 고민 없이 가지고 가면 되니깐 없으시면 이번 기회에 꼭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햇볕 차단제와 모자
라오스는 일 년 내내 뜨거운 열대 기후이므로 햇볕 차단제와 모자는 햇볕 피해를 막아줍니다. 모자를 같이 넣은 이유는 아무리 SPF 지수가 높은 햇볕 차단제를 선택하더라도 흘러내리는 땀으로 완벽히 얼굴이 보호가 되지 않기 때문에 특히나 뜨거운 날씨에는 얼굴과 목을 잘 가려주는 모자를 준비해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여행용 가방
멀티어댑터와 마찬가지로 모든 여행자들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물품 중에 가벼운 여행용 가방이 있습니다. 항상 큰 가방을 두고 여행할 수 없기 때문에 숙소에서 나갈 때는 중요하거나 필요한 물품은 따로 가방에 넣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 가방의 입구는 항상 자신의 배 쪽으로 두고 다니는 습관은 어느 나라에서나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신발
무슨 신발이 준비물품이냐 하시겠지만, 라오스는 걸어 다니는 여행이 많고 땅이 고르지 못한 곳도 간간히 있기 때문에 많이 걸어도 덜 피곤하고, 또 물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는 트레킹 전용 신발을 준비하시던지, 자신의 여행 목적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잘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현지 화폐
라오스에 여행자들이 주로 가는 마을에는 사설 환전소가 많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약간의 현지 통화만 환전하고 나머지는 달러로 준비하시거나,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카드 1-2장 정도만 잘 챙겨가시면 되겠습니다. 사설 환전소를 이용할 때는 숙소나 지나가는 여행자들이 주로 많이 찾는 환전소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자 보험
저는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에 갈 때도 여행자 보험을 가입합니다. 하물며 라오스는 어떨까요? 해외여행을 하신다면 이제 여행자 보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물품들 외에 다른 준비물들은 일반적인 여행에서 필요한 것들과 유사하니 생략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동남아의 숨겨진 진주, 라오스의 연중 날씨와 그에 따른 여행하기 좋은 시기, 또한 필요한 필수 여행 준비물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라오스는 흔히 패키지로 많이 가시는데, 조금 준비하셔서 혼자 자유여행을 떠났을 때 라오스의 매력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내시고 꼭 라오스의 매력에 빠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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