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버킷리스트 여행지 두 번째 포스팅으로 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소개하겠습니다. 어릴 때 많이 보던 음료 광고의 배경지였던 이 산토리니 섬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찾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오늘은 이 산토리니 섬의 주요 여행지 소개와 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그리스 산토리니 섬 가는 방법
대한민국에서 그리스 산토리니 섬으로 바로 가는 직항 편은 현재는 없습니다. 그러니 결국 아테네로 먼저 이동한 후, 다시 산토리니 섬까지 배를 통해, 혹은 비행기를 통해 이동하셔야 합니다. 또한 아테네로 바로 가능 직항편도 현재는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두 번의 경유를 통해 산토리니로 가야 합니다. 수년 전 제가 여행을 갔을 때는 아테네 직항 편이 있었는데 현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아테네까지도 직항 편이 없습니다.
다만 이번 추석 연휴에 대한항공에서 전세기를 통해 직항편을 제공한다고 하니, 꼭 이번 기회에 아테네로 또 산토리니로 여행을 떠나서 지중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경험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현재 인천공항에서 아테네 공항까지는 말씀드린 대로, 직항이 없기 때문에 태국이나, 터키, 독일, 카타르 등 다른 나라를 한번 경유해서 가야 하는데, 일정이 충분하시다면 스톱오버를 통해 하나의 비행 편으로 두 나라를 여행하시면서, 이동 간의 피로도 줄일 수 있습니다. 스톱오버에 대한 포스팅도 조만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테네에 도착하셨다면, 아테네 도시 관광을 일정에 넣으셔서 비교적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는 아테네를 구경하시고, 또 아테네에서도 해변이 있기 때문에 해수욕도 즐기시면 좋습니다. 일정이 촉박하시다면, 비행기나 배를 통해 산토리니 섬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통해 산토리니 섬으로 이동하기
그리스 국내선을 통해 산토리니 섬으로 이동하면 매우 편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며, 요금은 10만 원 정도입니다. 원하시는 일정에 항공편은 아래 링크를 통해 검색하시길 바랍니다.
배를 통해 산토리니 섬으로 이동하기
배를 통해 산토리니 섬으로 이동하는 것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지중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경험하시기 위해 좋은 선택입니다. 대략 4시간, 8시간 걸리는 배편이 있는데, 당연히 가격은 4시간이 좀 더 비싸서 10만 원을 넘고, 8시간은 6-7만 원 정도입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이 배를 통해 산토리니 섬으로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중해의 바다는 태평양, 혹은 우리나라의 동해와 또 다른 경관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배편의 가격을 알아보시기 위해서는 위의 버튼을 클릭하신 후 일정을 기입하시면 요금과 소요시간 그리고 예약까지 할 수 있으니, 예산을 계획하시려거나 대략적인 가격이 궁금하시다면 클릭하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스 산토리니 섬의 주요 관광지
산토리니 섬은 그리스의 에이게안 해에 속한 크레투섬(Cyclades Islands) 중 하나로, 아름다운 풍경과 유서 깊은 역사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다음은 산토리니 섬의 주요 관광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티라(Thera)
티라는 산토리니 섬의 수도이자 상업 및 문화 중심지입니다. 전통적인 그리스 양식의 흰색으로 칠해진 건물들과 특유의 블루 돔 모양의 교회들이 매력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티라에서는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상점들이 모여 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티라의 절벽 경사를 따라 걷는 산책로도 많이 있어서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이아(Oia)
오이아는 산토리니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평판이 높습니다. 오이아의 건물들은 티라와 마찬가지로 화이트와 블루 컬러로 꾸며져 있으며, 특히 일몰 때의 전망으로 유명합니다. 석양이 지는 순간에 오이아에서 바라본 풍경은 매우 로맨틱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수많은 방문객들이 일몰 시간을 기다려 찾아옵니다.
페리사(Perissa)
페리사는 티라에서 약 2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산토리니 섬의 또 다른 큰 도시입니다. 페리사는 티라보다 조용하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레스토랑, 상점, 카페, 바 등이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페리사 근처에는 고대 시 카민스 유적지가 있어, 이 섬의 고대 도시 유적과 관련된 흥미로운 유물들과 흔적들을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카마리 비치(Kamari Beach)
산토리니 섬의 블랙 비치들 중 가장 유명한 비치로, 검은색의 모래로 유명합니다. 산토리니 섬은 화산 활동으로 인해 검은 색의 모래로 이루어진 많은 해변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카마리 해변은 그림 같은 전망과 맑은 파란색 바다를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스 산토리니 섬의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의 선택은?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산토리니만 3번을 방문했는데 모두 자유 여행이었습니다. 영어도 편하게 하고 여행도 많이 다녀봤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게 자유여행을 선택하지만, 모두가 다 저와 같은 상황이 아니고, 일정에 따라 패키지여행을 해야 할 때도 있기 때문에 각 여행의 장, 단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자유여행 장점
산토리니 자유 여행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차량 렌트입니다. 산토리니는 생각보다 크고 볼거리도 매우 많고 해변의 스타일도 다르기 때문에 차량을 렌트하면 이 모든 옵션들을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좋아하는 장소만을 선택하여 여행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자유롭게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산토리니에는 수많은 숙소들이 있는데, 그중 그냥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절경을 가진 숙소들이 있습니다. 패키지여행처럼 어느 정도 예산에 맞춰 정해진 숙소가 아니기 때문에, 일정에 따라 하루나 이틀은 이런 최고급 숙소에 머물고, 나머지 일정은 비교적 저렴한 숙소에서 지내신다면, 패키지여행에서 느끼지 못하는 럭셔리한 숙박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자유여행 단점
산토리니의 대중교통은 그냥 없다고 생각하실 정도로 불편합니다. 그러니 패키지여행이 아니시라면, 불편하시겠지만 차량 렌트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비행기로 입국하신다면 공항에서 바로 픽업할 수 있지만, 페리로 입항하시면 티라나 페리사의 주요 도시로 이동하신 후 여행사를 통해 차량 렌트를 하셔야 합니다. 아래 포스팅에는 쉽게 해외에서 차량 렌트를 하실 수 있도록 매뉴얼이 있으니, 차량 렌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위의 글을 읽으신다면 차량 렌트가 그리 어렵지는 않다는 것은 아시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영어 사용이 불편하시거나 여행의 경험이 많지 않으신 분들은 무리하게 렌트를 하시게 되면 차량 렌트가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실 것이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패키지여행 장, 단점
저는 배낭여행 및 자유 여행을 선호하고 자주 하지만 패키지여행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패키지여행이 필요할 때가 있고 또 패키지 여행의 장점 또한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패키지 여행 장점
경험이 많지 않다는 가정하에서는 비용면에서 자유 여행보다 패키지 여행이 저렴하거나 비슷할 수 있습니다. 가끔 패키지 여행이 무조건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전 신혼여행도 모두 자유 여행으로 계획하고 진행했었는데, 이때 사실 신혼여행 패키지 상품이 대략 30% 정도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어떤 상품이냐에 따라서 비용적으로 많이 절약할 수도 있고, 여행 계획 짜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 무엇을 먹어야 할지, 어디를 가야 할지에 대한 모든 고민은 여행사가 해주기 때문에 정말 자신의 즐거움에만 집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그리스 아테네, 산토리니 여행은 직항 편이 없는데, 가끔 항공사와 여행사가 함께 전세기를 통해 직항 편을 만들고, 또 여행 상품을 출시합니다. 이 여행 상품이 나오면 일단 예약은 아니더라도 상담이라도 받아 보시면 자신이 자유여행이 맞는지 패키지 상품이 맞는지 알게 되실 것입니다.
패키지여행 단점
패키지여행의 단점 또한 명확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이 장소에서 또 해변에서 더 놀고 싶고 머물고 싶은데, 가이드가 부르면 어쩔 수 없이 가야 하고, 내가 원하지 않는 음식이 나올 때는 또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따로 가이드에게 다음 날 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곳을 얘기하고 차량 렌트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해서 하루 정도는 자신이 원하는 일정대로 움직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결론
오늘은 이렇게 CF나 꿈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산토리니 여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여행은 돈, 시간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 글을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이라면, 산토리니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떠나세요~! 지중해의 푸른 바다가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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